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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 당사자 배제한 추가합의 원천무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2.04 11:45
조회수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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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개 택배사 (CJ대한통운, 롯데, 한진, 로젠) 영업점 대표들이 최근 택배회사(원청)와 택배기사 간에 이뤄진 사회적합의기구 1차 합의문 발표 이후 추가 합의를 두고 원천적 무효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택배 4사 영업점 대표(이하 대리점연합)는 지난달 29일 사회적합의기구의 한 축인 영업점을 배제한 채 택배사와 택배기사 간에 날치기 식으로 이뤄진 추가 합의를 두고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비난하는 한편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대리점연합은 지난 12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합의기구 출범식이후 모든 회의에 참석하며 과로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분류작업분류도우미 비용 및 주체를 전국 택배 영업점들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택배 물동량과 택배기사들의 작업 시간이 늘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분류인력 충원에 대해 공감하는 뜻을 밝혀왔으며 분류인력 투입에 필요한 비용과 책임 주체가 사업자 측에 있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

 

CJ대한통운 대리점들의 경우 지난해 10CJ대한통운 박 전 대표의 분류인력 4,000명 충원(500억 원 투입) 계획 발표 당시 택배기사와 직접 계약을 맺는 당사자로서의 일정 부분 책임을 위해 인건비 일부를 분담하는 등 택배기사들을 과로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금전적 손실을 감수하기도 했다.

 

대리점연합회에 따르면 택배사업자와 택배종사자 양측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합의기구’ 1차 합의안 중 분류작업 정상화 시점을 두고 이견이 상당했으며, 합의문 발표 엿새 후 택배종사자인 택배노조 측에서는 택배사업자가 사회적 합의를 파기했다는 공개 비판과 함께 129일 자 총파업을 선언했다.

 

대리점연합 관계자는 택배사와 택배기사의 협상 테이블에는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우리도 영업점 입장과 의견이 충분히 관철되지 않은 합의문에 불만이 있었으나, 긴 회의와 협의에 참석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의 대상장인 택배사와 택배기사 측의 입장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수용하려고 했지만, 뒤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는 완벽한 따돌림이자 영업점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우리 영업점들은 밀실에서 태어난 추가합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 정당성 또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리점 측은 추가합의와 관련, 향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가 당일 추가합의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에게 있다고 강조하며 아래와 같이 입장을 네 가지로 정리해 발표했다.

 

1. 일부 단체의 억지 주장과 고객 상품을 볼모로 하는 합의는 무효이다.

2. 영업점과 대다수 택배종사자들의 의견이 무시된 사회적합의는 무효이다.

3. 택배 4사 영업점들은 과정과 절차 등을 무시한 합의를 인정할 수 없으며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

4. 영업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사회적합의기구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